[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액 28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매수액은 올해 상장한 142개 ETF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인공지능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AI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 등 4개 핵심 산업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기준 지수는 아크로스(Akros)가 산출하는 'Akros U.S AI Innovator Price Return Index'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AI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한다.
상장일 기준 산업별 비중은 AI 소프트웨어 45%, 컴퓨팅·에너지 인프라 각각 20%, AI 하드웨어 15%로 나타났다. 상위 편입 종목에는 오클로(9.62%), 레딧(9.61%), 오라클(8.88%), 메타(8.71%), 앱플로빈(7.84%), 로빈후드(7.40%), 블룸에너지(6.63%) 등이 포함됐다.
정유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AI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액티브 운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 발전 단계에 따라 비중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