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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조1661억원…반도체만 7조

2025-10-30 09:59:46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역대 최대 분기 매출

삼성전자 CI. ⓒ 삼성전자
삼성전자 CI. ⓒ 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30일 발표됐다.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 8.80%, 영업이익은 32.4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앞서 발표된 잠정 실적을 한참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예상치인 10조2000억원을 넘고 20% 상회했다.
반도체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3분기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하며 깜짝 영업이익 수치에 크게 일조했다.

HBM3E 판매 확대와 DDR5, 서버용 SSD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의 수요 강세가 맞물리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고,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중심으로 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디바이스 경험(DX)부문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Z 폴드7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는 △Neo QLED △OLED △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견조했으나, 1000억원의 적자를 내며 부진한 성적표를 안겼다. 이는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하만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호조와 전장 부문의 매출 확대로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은 QD-OLED 게이밍 모니터 수요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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