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카카오뱅크는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유입·트래픽 확대를 토대로 여·수신 포트폴리오와 비이자 사업을 다변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 생활 속 카카오뱅크, 역대 최대 트래픽 달성 ‘MAU 2000만’
카카오뱅크 2025년 3분기 말 고객 수는 2624만명이다. 올해 136만명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고객 활동성도 증가해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3분기 카카오뱅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97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454만명으로 집계됐다.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앱테크 서비스부터 PLCC, 모바일신분증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금융·생활 서비스를 3분기에도 선보인 것이 고객 활동성 강화에 기여했다.
■ 수신 잔액 65조 돌파, 시니어·외국인 위한 신규 서비스 준비
고객 기반과 활동성 강화는 수신 증가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 3분기 수신 잔액은 65조 7천억 원이다. 요구불과 정기예금 성장으로 올해만 10조원 넘게 잔액이 늘어났다.
3분기 모임통장 이용자 수와 잔액은 1220만명, 10조 5천억원으로 전체 요구불예금 잔액 내 모임통장 비중은 27%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모임통장에 대화형 AI 서비스 기능을 적용하고 내년에도 모임통장 상품성과 편의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9월 선보인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 이용자 수는 출시 한 달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내년 카카오뱅크는 미성년 고객뿐 아니라 시니어,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을 위한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수신 상품을 바탕으로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3천만명 고객을 확보하고 총 수신 90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 가계대출 관리 下 포용금융 지속,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카카오뱅크는 3분기도 가계대출 관리를 이어갔다. 3분기 말 총 여신 잔액은 45조 2000억원이다. 가계대출은 전분기와 비교해 약 2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은 지속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9%로 집계됐다.
중·저신용 대출 공급과 더불어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포트폴리오 운영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확대한 결과, 카카오뱅크 3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조 8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카카오뱅크 여신 잔액 순증액 중 개인사업자 대출의 비중은 4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며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선택지를 넓혔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상품뿐 아니라 정부 지원금 찾기, 세금 · 사업장 관리 등 사업자 고객에게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자 전용 플랫폼으로서 역량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체율은 0.51%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