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범 현대자동차 부사장(왼쪽)과 안나 탄디 모라카 남아프리카공화국 외교부 차관이 지난 9월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공식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현대차[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스타리아' 30대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리아는 정상회의 기간 현장에서 각국 대표단 소속 수행원의 이동을 돕는 등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활용된다.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는 23일까지 이틀 간 '연대, 평등,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회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로 아프리카 국가가 사상 처음으로 의장국을 맡게 됐다.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 유럽연합·아프리카연합 지도부, 유엔·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세계 각국 정상이 모이는 주요 외교 무대에서 스타리아의 상품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9월 남아공 행정 수도 프리토리아에 있는 남아공 외교부 청사에서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공식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일범 현대차 부사장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 현대차 차량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2023 G20 뉴델리 정상회의, 2022 G20 발리 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국제 행사에 의전·운영 차량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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