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이 21일 2025년 공공 비축 매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완도군은 지난 7일 군외면을 시작으로 금일읍(12일), 금당면(13일), 약산면(17~18일),노화읍·보길면(19~20일), 청산면(21일)의 쌀을 매입했다. 고금면은 24~26일, 완도읍은 2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총 매입량은 2946톤으로 작년 2715톤보다 소폭 늘었다.

매입은 완도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와 고금 DSC(건조저장시설)에서 하며, 매입 가격은 40kg당 4만원을 중간 정산금으로 우선 지급한다.

최종 정산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에 최종 확정되면 농협에서 일괄 지급한다.

산물 벼는 포장이 없는 상태로 매입하므로 포대 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 비용(811원/40kg)을 차감한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조명 1호로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농가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타 품종을 혼입하여 수매 적발 시 5년간 공공 비축 수매가 제한된다.

올해는 필수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해야 공공 비축 수매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정국 농업축산과장은 "농가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벼 적기 수확과 수분 13~15%의 적정한 건조 등을 당부하며, 공공 비축 미곡 매입 시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