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키움증권이 한국, 미국, 유럽의 대표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낙인배리어 35%의 ELS(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를 28일 출시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3718회 키움 ELS'는 KOSPI200지수, NIKKEI225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9%(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낙인 배리어를 35%로 낮춰 손실 가능성을 낮췄다는 것이 키움증권의 설명이다.
낙인배리어(Knock-in Barrier)는 원금 손실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이다. 기초자산 가격이 해당 배리어 아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한다. 낙인배리어가 35%라면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 대비 마이너스 65% 수준에 도달할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이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동일 조건의 ELS라면 낙인배리어가 낮을수록 원금 손실 위험은 줄어든다.
ELS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일반 개인 투자자는 2영업일의 숙려기간을 거쳐야 한다. 청약은 다음 달 1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가입의사 확정은 다음 달 4일 낮 1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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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8일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해 9~10월 키움증권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10월 두 달간(2025.09.01~2025.10.31) 키움증권 정보량은 총 2만606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 기간(2024.09.01~2024.10.31) 총 2만1034건에 비해 5027건 23.90%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9~10월 키움증권 정보량 증가는 미국 법인 인수 추진,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확대, 3분기 실적 관련 보도가 집중된 영향"이라며 "해당 이슈가 포털 노출을 늘리며 커뮤니티·블로그 관심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