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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쿠팡페이 등 전자금융거래 플랫폼 '부정결제 매년 수억원'

2025-12-03 13:27:44

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천400만건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2일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의 모습. / 연합뉴스
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천400만건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2일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의 모습. /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김동영 기자] 자마켓과 쿠팡페이 등 전자금융거래 플랫폼에서 매년 수억 원대 부정결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금감원이 파악한 전자금융거래 플랫폼의 부정결제 사고 피해액은 2억2,076만원이었다.
지마켓의 사고 규모가 1억6,074만원(22건)으로 가장 컸고 쿠팡페이가 3,008만원(7건), 비즈플레이가 1,987만원(6건)으로 뒤를 이었다.

작년에는 총 2억676만원 규모의 사고가 빚어졌다. 헥토파이낸셜이 1억1,304만원(57건)으로 최대 규모였으며 지마켓이 3,586만원(19건), 쿠팡페이가 3,392만원(11건) 정도 발생했다.

2023년에는 총 2억7,078만원어치 사고가 난 가운데 쿠팡페이 1억5,503만원(34건), 헥토파이낸셜 5,480만원(30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부정결제 사고는 대부분 해킹이나 피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올해 쿠팡페이, 스마일페이 부정결제 사고의 경우 범인이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이용자 정보를 획득한 후 쿠팡페이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수법을 썼다.

2023년 발생한 쿠팡페이 사고는 보이스피싱으로 이용자 정보를 얻어 등록된 신용카드로 기프트 상품권을 결제하는 방식, 메신저 피싱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부정결제를 하는 수법 등이 이용됐다.

김동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kd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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