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넷마블이 11월 국내 게임 상장사 가운데 유저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이 뒤를 이었다.
31일 데이터앤리서치는뉴스·커뮤니티·카페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에서 지난달(2025.11.01~11.30) 게임 상장사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키워드는 '게임사명'으로 고유 업무와 관련이 적은 제품·서비스 등 키워드를 제외어로 설정했으며 넥슨은 국내 상장사가 아니어서 조사에서 제외했다.
넷마블이 조사 기간 총 2만301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4.11.01~11.30) 2만945건과 비교해 포스팅 수가 2068건 9.87% 증가했다.
지난 11월 디**라는 이용자는 한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지스타2025' 방문 후기를 남겼다. 그는 "넷마블 (부스가) 있어서 같이 시연해봤는데 요즘 나오는 게임들 퀄리티가 어후... 좋네요"라며 신작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같은 달 지**라는 유저 역시 미밐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지스타2025' 1일 차 후기를 남겼다. 그는 넷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부스를 방문하고 "몬길 부스에서는 커다란 고양이와 코스어분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치되어있었는데 고양이 눈이 디스플레이로 되어있어서 대굴데굴 눈동자 굴리는걸 볼 수 있는게 귀여워서 좋았다 ㅋ"고 말했다.
엔씨소프트가 총 2만2105건으로 온라인 관심도 2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019건 대비 8086건 57.68% 증가했다.
지난 11월 ㅎ**라는 한 커뮤니티 유저는 "그냥 찍먹이나 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만렙까지 찍어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라며 엔씨소프트 '아이온2'에 대한 후기를 게시했다. 그는 "MMORPG 본질인 '직접 움직이고 싸우고 성장하고 유저랑 부대끼는 맛'이 있음"이라며 소신 있는 경험담을 남겼다.
같은 달 영**라는 네이버 블로거는 포스팅을 통해 "저니 오브 모나크 서버 선점 & 캐릭터 생성, 엔씨소프트 신작 게임"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사전예약 달성 보상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며 "사냥에 도움 되는 소모 아이템들이며, 초반에 아데나가 굉장히 귀한데, 이걸로 조금은 소비를 굳힐 수 있겠네요"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이 같은 기간 총 1만7330건의 정보량을 기록, 관심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053건에 비해 3277건 23.32% 증가했다.
지난달 '지스타'를 통해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을 참관한 포**라는 네이버 블로거는 "배그(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의 인기와 더불어 전시장 내 유일한 카페라 사람이 많이 몰렸다"며 "(그럼에도) 디지털 스탬프 활용, 대기 중 설문조사 유도, 미리 박스 포장되어 준비된 도넛들 등 체계적인 운영으로 회전율이 꽤 빨라서 대기에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고 크래프톤의 부스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을 남겼다.
이밖에 △위메이드(9709건) △컴투스홀딩스(7576건) △네오위즈(6450건) △웹젠(5945건) △펄어비스(5887건) △카카오게임즈(5331건) △데브시스터즈(2352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1월 전체 게임 상장사 포스팅 수는 10만56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762건에 비해 4936건 4.90%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