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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른 코스피, 시가총액 4000조 돌파…이번주는

2026-01-18 09:00:00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19p(0.90%) 오른 4,840.74에,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p(0.36%) 오른 954.59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9원 오른 1,473.6원(15:30 종가)에 장을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19p(0.90%) 오른 4,840.74에,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p(0.36%) 오른 954.59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9원 오른 1,473.6원(15:30 종가)에 장을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면서 16일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40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4조8798원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이 4000조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또 작년 10월 15일 종가 기준 3천조원을 넘어선 지 약 석 달 만이다. 코스피 시총은 이달 들어서만 52조7000억원 늘었다. 미국 기술주 훈풍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가 코스피를 밀어 올리면서 시가총액도 덩달아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90% 오른 4,840.74에 장을 마치며 11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건설(+3.4%), 보험(+3.3%), 기계·장비(+2.8%), 전기·전자(+2.0%) 등이 두드러졌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67억원, 3,38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38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경우 기계·장비(+4,321억원), 금융(+1,244억원), 전기·전자(+933억원) 업종에서 활발한 매수세를 보였다.

KOSDAQ 지수도 2일 연속 상승하며 954.5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강세 등의 영향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3.5%), 비금속(+2.3%), 제약(+1.4%) 등이 강세였으며, 투자자별로는 기관(+379억원)과 개인(+571억원)이 순매수, 외국인은 85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삼성전자 / 148,900원 / +3.47% SK하이닉스 / 756,000원 / +0.93% LG에너지솔루션 / 391,000원 / -0.26% 삼성전자우 / 111,200원 / +4.12% 삼성바이오로직스 / 1,947,000원 / -0.92% 현대차 / 413,000원 / -2.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1,299,000원 / +0.39% HD현대중공업 / 622,000원 / -1.43% 두산에너빌리티 / 95,300원 / +6.48% 기아 / 151,100원 / -0.92%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알테오젠 / 518,000원 / +10.10% 에코프로비엠 / 145,800원 / -3.19% 에코프로 / 92,600원 / -2.22% 에이비엘바이오 / 197,500원 / +2.54% 레인보우로보틱스 / 493,000원 / -5.01% HLB / 52,600원 / -1.31% 삼천당제약 / 279,000원 / +10.06% 코오롱티슈진 / 74,700원 / +3.46% 리가켐바이오 / 166,800원 / +2.33% 펩트론 / 233,000원 / +0.65%
한편 원/달러 환율은 2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1,472.9원으로 3.7원 상승했고, 국제유가(WTI)는 2일 연속 하락하여 배럴당 58.87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증시의 경우 미국 다우와 나스닥이 각각 0.6%, 0.3% 상승했으며, 대만 TWI가 1.9% 상승한 반면, 일본 니케이와 중국 상해종합, 홍콩 HSI는 각각 0.3%, 0.4%, 0.6%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3.47%)가 장중 15만원에 바짝 다가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0.93%)도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62억원, 338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은 9381억원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저평가된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한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격 부담이 증가하면서 이슈에 따른 증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 코스피 실적 전망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또 "저평가된 업종이자 기술주 랠리에서 소외된 내수 업종을 중심으로 당분간 순환매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피 이익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 방산, 조선, 지주 등 주도주는 중장기 실적 방향성은 견고하나 추격매수 보다는 순환매 과정에서 조정 시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진단했다.

차주 증시는 주요국 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19일에는 중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한국 GDP 성장률, 미국 3분기 GDP·11월 물가지수(PCE)가 발표된다. 23일에는 일본은행(BOJ)) 금리결정회의가 있다.

한편 BOJ에서 예상치 못한 매파적(긴축신호) 코멘트가 나온다면 일본자금이 글로벌 시장에서 회수되는 엔캐리 되돌림·글로벌 유동성 우려 등이 커질 수 있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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