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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LPDDR5X, 차량용 메모리 기능 안전 최고 등급 ASIL-D 인증 획득

2026-01-19 14:01:49

"고성능 ∙ 저전력 ∙ 고신뢰성 기반 메모리 시장 선도"

ASIL-D 제품 인증을 획득한 LPDDR5X [사진=SK하이닉스]
ASIL-D 제품 인증을 획득한 LPDDR5X [사진=SK하이닉스]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SK하이닉스는 최신 LPDDR5X 차량용 D램 제품이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 ISO 26262의 최고 안전 등급인 ASIL-D(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D)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SIL-D는 독일 시험·인증기관 TÜV SÜD(티유브이 쥐트)가 개발 프로세스부터 제품 설계 · 검증 · 품질 관리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한다. 이는 인명과 직결되는 시스템에 적용되는 가장 높은 수준의 기능 안전 등급이다. 이를 통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LPDDR5X 차량용 D램 제품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차세대 자동차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고성능 · 저전력 · 고신뢰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특히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등 차량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자동차 내 전자·전기 시스템 확대에 따라 차량용 D램 경쟁력의 핵심이 성능·불량률에서 설계 단계부터 고장을 예측·제어하는 ‘기능 안전 메커니즘’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극한 환경에서 데이터 신뢰성 확보 ▲고장 알림 및 자가 진단 · 수리 기능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가 ASIL-D 인증을 추진한 배경에는 SDV ·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환경이 있다. 최근 자동차 내 전기 · 전자 시스템 비중이 40%를 웃돌 정도로 전장화가 가속되면서 시스템 신뢰성이 탑승자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ISO 26262 기능 안전 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 ISO 26262는 2011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으로 차량 내 전기 · 전자 시스템 고장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8년에는 자동차용 반도체에 대한 사항이 추가됐다.
특히 ASIL-D 달성을 위해서는 개발·설계 단계의 시스템적 결함과 사용 중 열화로 발생하는 우발적 결함을 모두 예측·제어해야 하며 이는 차량용 메모리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기능 안전 관리 체계(FSM)를 기반으로 지표를 관리하고 설계 단계부터 기능 안전 메커니즘을 적용해 최고 등급 요건을 충족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이 제품 채용 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이 안전인 만큼 ASIL 달성을 위한 핵심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최고 등급의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정성과 진화한 기술, 철저한 품질을 기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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