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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톺아보기][삼성②] 이재용 관심도 36%↑…실적 반등도 한몫, 호감 그룹 총수 이미지 굳혀

2026-02-02 11:20:01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3.0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3.0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최근 3년 사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과 주가 상승, 적극적인 현장 행보가 맞물리며 온라인상에서 이 회장을 둘러싼 언급량과 호감도 모두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일 본지가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이재용 회장에 대한 최근 3년간 온라인 빅데이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한 결과, 이 회장 관련 정보량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2023~2025년 연도별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2023년 정보량은 20만9,784건이었다. 2024년에는 21만8,983건으로 전년 대비 9,199건(4.38%) 늘었다.

증가 폭은 2025년에 더욱 확대됐다. 2025년 정보량은 28만4,395건으로, 전년 대비 6만5,412건(23.00%) 급증했다. 단순 관심 유지 수준을 넘어 국민적 주목도가 뚜렷하게 높아진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 강화와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을 꼽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주가 역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초 5만원대 초반에 머물던 삼성전자 주가는 연말 12만원대에 근접했고, 지난달 30일에는 16만원대를 기록했다.

관심도 상승과 함께 이재용 회장에 대한 국민적 호감도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빅데이터 감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이 회장에 대한 긍정률은 17.94%, 부정률은 16.86%로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는 1.08%에 그쳤다.
그러나 2024년에는 긍정률이 25.42%로 높아진 반면 부정률은 19.06%로 집계되며 순호감도가 6.36%로 상승했다. 2025년에는 긍정률 23.43%, 부정률 13.21%를 기록해 순호감도가 10.22%로 두 자릿수에 올라섰다.

온라인상에서는 이 회장의 소통 행보와 사회적 메시지에 대한 긍정 평가가 다수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한 네이버 블로거는 “이재용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이 큰 화제가 됐다”며 “시민들에게 치킨을 나누는 모습은 기업 총수로서 인간적인 면모와 소통 방식을 보여준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6월 한 티스토리 이용자는 “이재용 회장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을 청소년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그룹의 방향성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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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가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기업으로 다시 부각되면서 이재용 회장에 대한 관심도와 호감도가 동시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실적, 리더십, 사회적 행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재용 회장을 둘러싼 관심도와 호감도의 상승은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업황 반등과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에서도 점진적인 회복 조짐을 보였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가 실적으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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