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화학·중공업

SK이노, 3.3조 규모 초대형 베트남 LNG발전 사업자 선정...독보적 LNG 밸류체인 수출

2026-02-19 10:57:07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성에 1.5GW 가스 발전소· LNG 터미널·전용 항만 2030년까지 완공

베트남 응에안성 뀐랍 LNG 발전 사업 조감도 [사진=SK이노베이션]
베트남 응에안성 뀐랍 LNG 발전 사업 조감도 [사진=SK이노베이션]
[빅데이터뉴스 장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에 건설 예정인 총사업비 약 23억 달러(약 3조 3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PVN) 산하의 발전 전문 회사인 'PV Power', 베트남 기업인 'NASU'와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에 참여한다. 2027년 착공 후 2030년 터미널과 발전소를 준공한다는 목표다.
해당 사업은 하노이 남쪽 220킬로미터(km) 지점인 응에안성 뀐랍 지역에 1500메가와트(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25만 세제곱미터(m³)급 LNG 터미널, 전용 항만을 동시에 짓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SK이노베이션은 현지 발전사업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다. SK의 LNG 발전사업 운영 경험과 직접 보유한 북미·호주 가스전 등 글로벌 LNG 밸류체인 역량을 더해 최적의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SK이노베이션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완성한 LNG 밸류체인 성공 모델을 해외 시장에 그대로 이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SK이노베이션의 설명이다.

SK는 자사의 글로벌 LNG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베트남 터미널로 LNG를 운송하고 이를 발전소 연료로 사용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연료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황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이러한 SK의 통합 LNG 밸류체인 경쟁력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탄소저감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베트남 정부에 최적의 설루션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베트남은 고성장에 따른 만성적인 전력 부족을 해결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이 많은 석탄 발전을 LNG 등으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SK는 뀐랍 LNG 터미널 구축 후 인근지역 발전소 등에 가스를 공급하는 허브 터미널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사업자 선정은 SK의 독보적인 LNG 밸류체인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쾌거"라며 "응에안성 정부와 협력해 베트남 전력난 해소와 지역 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장소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jang@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