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유명환 기자] 미국·이란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코스피는 27일 상승 출발한 후 1% 이상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57.97p(0.90%) 오른 6533.60에 개장한 직후 6557.78을 찍으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9.29p(0.77%) 오른 1213.13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90원 내린 1477.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4% 넘게 급등 중이다. 오전 9시 31분 기준 4.91% 오른 12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3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126만7000원)를 넘어선 것이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1.37% 오른 2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미·이란 휴전 협상 진행 과정 △4월 FOMC 이후 파월 의장 기자회견 △MS·메타·아마존·알파벳 등 미국 M7 실적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삼성SDI·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력 업종 실적 이벤트를 치르면서 6600포인트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4월 이후 S&P500과 코스피 신고가 경신이 시사하듯이 주식시장은 이번 전쟁에 대한 면역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이란 협상 이슈보다 매크로와 실적 이벤트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79% 오른 7164.73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 상승한 2만4833.8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