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직원들이 1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직장인 컨퍼런스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6’에 마련한 부스에서 참관객들에게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인재 육성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HR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현대그룹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현대그룹은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직장인 컨퍼런스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인재 육성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HR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하이파이브 2026’은 원티드랩이 2018년부터 개최해 온 직장인 대상 컨퍼런스로, HR 담당자 등 다양한 직군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현대그룹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리더십과 미래 인재 육성 전략을 공유하고, 계열사 현대경제연구원과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가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와 기업 연수 인프라 소개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첫날 ‘HR 데이’에는 최낙환 현대그룹 인재개발센터장이 ‘변화 속에서 학습하고 진화하는 리더십 매커니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최 센터장은 “AI 시대의 조직 문화 속에서 리더십 원칙과 행동 체계의 중요성과 실행 중심의 조직 운영 방향 등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현대경제연구원이 서비스 중인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와 AI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이벤트를 통해 현대그룹을 상징하는 기념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기업 경쟁력은 결국 사람과 조직의 학습 역량에 있다”며, “현대그룹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학습형 조직 구축과 미래 인재 육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를 지속 고도화 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교육·연수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HR 전문성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역시 2018년 이후 직무교육 분야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 누적 1만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교육 콘텐츠 및 플랫폼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올해 신입사원 격려사에서 “임직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밝히며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현 회장은 평소 사람 중심의 성장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핵심 경영 지표로 강조해 왔다.
현 회장은 ‘센스메이킹(Sensemaking)’ 역량 강화를 주문해왔다. AI가 분석한 데이터나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그 의미를 해석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센스메이킹이 임직원에게 필수적이라고 했다. 단순히 AI 데이터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를 해석하여 통찰력 있는 판단을 내리는 역량을 의미한다.
또한, 현 회장은 AI 기술이 효율성을 극대화하더라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따라서 AI를 활용하여 경영 체계를 재정비하되,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빠르게 행동하는 ‘능동적’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A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중심 경영을 고도화하고,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