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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3000억 자구안 시행…"유상증자 축소 따른 부족 재원 확보"

2026-06-25 16:21:14

美 EPC법인, 상환전환우선주 3천억 발행 및 2.2억달러 규모 AMPC 추가 유동화
유증 부족 재원 충당 및 재무구조 개선 차원... 4천억원 규모 재원 추가 확보 예정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 공장. 사진=한화솔루션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 공장. 사진=한화솔루션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규모 축소에 따라 부족해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고 AMPC(첨단제조세액공제)를 추가로 유동화했다.

회사는 큐셀 부문 미국 EPC(설계·조달·건설) 사업법인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RCPS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달 자금은 자본 확충과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2025년분 AMPC 1857억원, 2026년분 1543억원 등 총 3400억원 규모의 세액공제를 추가 유동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령한 AMPC 5768억원 전액을 조기 현금화 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은 지속적인 AMPC 유동화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유상증자 신고 당시 제시했던 자구안 일부를 조기 시행한 것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주주가치 보호와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2조4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축소했다. 부족해진 7000억원은 RCPS 발행 3000억원과 투자자산 유동화,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 등을 통한 4000억원 확보로 충당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한화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판교미래기술연구소 지분을 계열사인 한화시스템에 2,878억 5,000만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거래 목적을 재무구조 개선으로 제시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이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 재원 마련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는 한화솔루션 최대주주로, 이번 유상증자에서 배정 물량 인수와 초과청약 참여를 결정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화솔루션의 1조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는 최근 금융감독원 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회사는 조달 자금 중 약 9,000억원을 태양광 사업 투자에 나머지 8,000억원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7월 구주주 청약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8월 11일 신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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