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간 축적된 개발자산 AI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재구축 생성형 AI 비서 ‘레몬’ 구현해 연구 데이터 종합 분석 지원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직원들이 AI Assistant ‘레몬(LEMON, Lab Efficiency Mode ON)’ 오픈식에서 레몬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KT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R&I센터)의 연구개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재설계하는 '데이터 하이웨이(Data Highway)'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AI 특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70여 년간 축적된 수백만 건의 연구개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구조를 재설계해 AI가 이해·활용할 수 있는 'AI Ready Data'로 전환했다.
또 자연어 검색 기반 생성형 AI 연구원 비서 '레몬(LEMON)'을 구현했다. 연구원은 원료 정보와 처방, 실험 결과, 연구보고서 등을 자연어로 검색해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구원이 "3321123 처방의 신원료 정보와 향료 구성, 관련 실험 결과를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레몬은 관련 데이터를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해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보 탐색 시간을 줄이고 연구원이 창의적인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 플랫폼은 특정 AI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고 향후 다양한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의 공통 데이터 저장소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AI Ready Data를 지속 확대해 AI 기반 연구개발 환경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T의 자회사 KT커머스도 AI 기반 사업을 확대하는 등 관련 사업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KT커머스는 이날 최근 AI 가격 협상 솔루션 '네고위즈(Nego-Wiz)'를 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네고위즈는 B2B 구매자와 판매자 간 가격 협상을 자동화하는 AI 솔루션으로, 품목별 경쟁 강도와 거래 이력 등을 분석해 협상 전략을 제시하고 챗봇이 협상을 진행한다. 강화학습 기반 전략 엔진과 동적 앵커링 방식을 적용해 협상 상황에 맞는 최적 전략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향후 KT커머스 협상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품목별·협력사별 전략을 고도화하고, 향후 통합구매시스템 전반에 적용해 구매 프로세스의 AX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