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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자 AI 파운데이션 2차 모델 공개…크래프톤과 음성 AI도 협업

2026-07-29 10:35:22

688B 규모 초거대 모델 A.X K2와 멀티모달 위한 경량 모델 3종 공개
제조·국방·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 적용...글로벌 AI 경쟁력 강화 차원
크래프톤도 SKT 기반 음성 AI 'Raon-Speech' 첫선...게임 AI 고도화

'A.X K2' 성능 벤치마크 비교 이미지. 사진=SK텔레콤
'A.X K2' 성능 벤치마크 비교 이미지. 사진=SK텔레콤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SK텔레콤은 문맥 처리 성능을 강화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공개하고 제조·국방·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A.X K2는 6880억개(688B) 매개변수를 갖춘 모델로 기존 K1(519B)보다 수학·과학 추론과 한국어·장문 이해 능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SGA(Sparse Gated Attention) 구조를 적용해 긴 문맥 처리 성능도 강화했다. 제조·국방·바이오 분야 실증과 에이닷, A. Biz 등 자사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비전 언어(VL), 음성(ALM) 등 파생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이 가운데 'A.X K2 Raon-Speech'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크래프톤이 SK텔레콤의 A.X K2 기반 소형 언어모델에 자체 개발한 음성 인코더와 코덱을 적용해 개발한 음성 언어 모델(Speech Language Model)이다. 210억개(21B) 파라미터 규모로 음성 인식·합성·이해·질의응답 등 46개 벤치마크에서 30B 이하 공개 음성 언어 모델 가운데 한국어 종합 성능 1위, 영어 3위를 기록했다.

기존 음성 AI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다시 음성으로 합성하는 방식이라면, A.X K2 Raon-Speech는 음성에 담긴 억양과 감정 등 비언어적 정보까지 활용해 보다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연구 성과를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AI 캐릭터(CPC)에 적용해 이용자의 의도와 게임 상황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상호작용하는 게임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SK텔레콤도 후속 모델을 조 단위 매개변수 규모로 확대하고 비전·음성 등 멀티모달 라인업을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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