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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배그·서브노티카2 '쌍끌이'

2026-07-29 16:54:38

상반기 매출 2조 6616억원·영업이익 9725억원 달성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 경신하는 기록 세워
PUBG IP 매출 증가·서브노티카 2 500만 장 판매 영향

크래프톤 CI.
크래프톤 CI.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2조6616억원, 영업이익은 9725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크래프톤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6년 상반기 및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 2분기 매출은 1조2902억원, 영업이익은 4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9%, 67.0% 늘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3.3%, 38.3% 증가했다
호실적은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성장과 신작 흥행이 이끌었다. PUBG IP 프랜차이즈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5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서브노티카 2’는 출시 22일 만에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사업 부문별 상반기 매출은 PC 9242억원, 모바일 1조1537억원, 콘솔 377억원, 기타 5460억원으로 집계됐다. PC 부문은 배틀그라운드 신규 모드와 서브노티카 2 흥행 효과로 2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고, 콘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 역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신규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29일 진행된 2026년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크래프톤은 핵심 IP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프랜차이즈 IP 성장 체계를 본격화했다"며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IP를 지속 확보하고 육성하는 성장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핵심 IP인 ‘PUBG’ 프랜차이즈에 대해서는 신규 콘텐츠와 이용자 참여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PC 버전은 웰메이드 모드를 통해 이용자 체류시간 증가와 매출 성장을 연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모바일에서도 UGC(User Generated Content)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성장축으로 육성 중인 ‘서브노티카2’에 대해서는 프랜차이즈 IP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서브노티카2는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기록하며 두 번째 프랜차이즈 IP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존 팬덤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하반기에도 PUBG IP 확장과 신규 프랜차이즈 발굴에 집중한다. PC·모바일 플랫폼에서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8월 게임스컴 2026에서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작 5종을 공개하며 차세대 IP 확보에도 나선다.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신작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주주환원도 이어간다. 크래프톤은 상반기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996억원 규모의 감액 배당을 진행했으며, 총 431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추진한다. 3분기에도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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