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53억원...원스토어 인수로 당기순이익은 확대 하반기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속도내...해외 시장 공략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넥써쓰 사옥. 사진=넥써쓰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넥써쓰가 2분기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최근 인수한 원스토어를 기반으로 하반기 AI·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서며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넥써쓰는 4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8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원스토어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 157억원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8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74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52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넥써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원체인’ 운영에 직접 참여하면서 플랫폼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원스토어 지분 89.03%를 약 626억원에 인수한 이후 메인넷과 토큰 명칭을 각각 ‘원체인’과 ‘원’으로 변경하며 생태계 통합 작업도 진행했다.
앞서 넥써쓰는 원스토어 인수를 계기로 기존 앱 마켓을 넘어 AI·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국내 3800만 대 이상 기기에 설치된 원스토어의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지갑,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거래소(DEX), 스테이킹, 브리지 등 웹3 기능을 결합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하반기에는 원스토어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달 원스토어에 ‘AI 게임’ 탭을 신설하고 임베디드 지갑 ‘원포켓(ONEpocket)’을 탑재할 예정이다. 8월 말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버전 원스토어를 세계 124개국에 출시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또 중국 텐센트와 협력해 미니게임 플랫폼 ‘원플레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달려야산다’, ‘신기전설’, ‘오!양이왔어’ 등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참여형 프로모션 ‘원퀘스트’와 스트리머 플랫폼 ‘원웨이브’도 원스토어 국내외 버전과 연계해 게임 커뮤니티 경쟁력을 강화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2분기는 원스토어 인수로 큰 폭의 당기순이익 증가를 거뒀다”며 “3분기부터는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