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Sensor)부터 슈터(Shooter)까지, 토탈 디펜스 솔루션 제공 해룡, 해면 위 스치듯 비행하는 기술 등 결합 복합유도방식 적용 해궁, 적 유도탄과 항공기 요격하는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수직발사 방식 채택, 함정 전 방향서 접근하는 표적 대응 가능
대한민국 해군 군함 수직발사기에서 2019년부터 운용중인 대함 유도탄 방어 유도탄(SAAM) ‘해궁’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 LIG D&A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곳곳을 지키고 있는 천궁 양산이 2018년부터 본격화되었다. 현궁‧비궁‧해궁 등의 첨단 유도무기 생산도 2010년대 말까지 차질없이 진행되며, LIG넥스원은 K-방산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했다. 다대역 다기능 무전기 TMMR. KF21 핵심 전자전 장비 EW-SUIT. 자항기뢰 등 대한민국 군의 무기체계 개발도 이 시기에 본격화되었다.
‘해룡’은 적의 연안 함정이나 지상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기 위해 개발된 전술함대지유도탄으로 기존 함대함 미사일 ‘해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생 개발된 모델이다. 대한민국 해군 차기호위함(FFX)에 탑재되는 해룡은 복잡한 해안 지형과 레이다 탐지를 피해 해면 위를 스치듯 비행하는 시스키밍(Sea-skimming) 기술, 위성항법장치(GPS)와 관성항법장치(NS)를 결합한 복합유도방식이 적용됐다.
200km 이상의 사거리로 아군 함정의 안전을 확보했다. 초기에는 경사형 발사대를 사용하는 모델로 개발됐으나, 함정의 스텔스성과 공간 확보를 위해 수직형 발사대를 사용하는 모델도 함께 개발했다. 2017년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으며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18년부터 호위함 등에 본격적으로 배치됐다.
LIG넥스원 챔버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대함 유도탄 방어 유도탄(SAAM) ‘해궁’ 전반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LIG D&A
해궁은 적 유도탄과 항공기를 요격해 아군 함정을 보호하는 ‘대함 유도탄 방어 유도탄(SAAM)’으로 미국에서 도입한 RAM(Rolling Airframe Missiles, 단거리 함대공 유도탄)을 대체하기 위해 2011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이 시작됐다. 해궁은 수직발사 방식을 채택해 함정 전 방향에서 접근하는 표적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초고주파 탐색기와 적외선 영상 팀색기를 장착한 듀얼모드 탐색기로 표적을 추적‧공격하고 관성유도와 호밍유도로 표적에 근접하면 근접신관이 작동해 표적을 파괴한다.
2016년 시험 과정에서 실패를 겪으며 개발 기간이 연장되기도 했으나 2017년 재시험에서 성공해 성능을 입증받았고 2018년 체계개발을 완료했다. 2019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호위함, 상륙함, 구축함, 수송함 등에 장착되어 운용하고 있다.
<자료: LIG Defense & Aerospace 50년사>
대한민국 해군 군함에서 2019년부터 운용중인 대함 유도탄 방어 유도탄(SAAM) ‘해궁’이 수직발사되고 있다. 사진= LIG D&A
<용어 설명>
O 해궁(SAAM, Surface-to-Air Anti-Missile, 대함 유도탄 방어유도탄)
적 항공기 및 함정에서 발사된 대함유도탄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의 생존성 보장을 위해 다중 교전이 가능한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