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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임직원 대상 김동우 작가 북토크...7월 이용자 관심도 큰폭 상승

2026-08-21 13:33:42

지난 20일 영풍빌딩에서 열린 북토크에서 김동우 작가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 (주)영풍 제공
지난 20일 영풍빌딩에서 열린 북토크에서 김동우 작가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 (주)영풍 제공
[빅데이터뉴스 임예린 기자] 영풍문고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12층 강당에서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김동우 작가 북토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강연과 질의응답, 도서 사인회 순으로 90분간 진행됐다. 매장과 온라인에서 고객에게 책을 소개하는 임직원이 작가의 작업과 책에 담긴 시간을 먼저 듣는 자리였다.
이번 북토크는 지난 7월 25일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영풍문고 정원’에서 열린 김동우 작가의 고객 북토크를 지켜본 한 직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국외 독립운동의 흔적을 오랫동안 기록해온 작가의 작업을 임직원과도 나누자는 제안에 따라 영풍문고는 사내 북토크를 마련하고, 작가의 책을 구매해 본사 임직원 전원에게 전달했다.

◆11개국에 흩어진 독립운동의 흔적을 좇은 기록

김동우 작가는 국외 독립운동의 흔적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온 사진가다. 2017년부터 인도와 중국, 미국, 멕시코, 쿠바, 러시아,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일본 등 11개국에 흩어진 독립운동 사적지와 독립운동가 후손을 취재했다. '뭉우리돌의 바다'(2021), '뭉우리돌의 들녘'(2024)에 이은 시리즈 세 번째 책 '뭉우리돌의 광야'(2026)는 중앙아시아에 남은 독립운동의 흔적과 한인 강제 이주의 역사를 담았다.

이날 김동우 작가는 '뭉우리돌의 광야'에 담긴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의 현장과 하와이에 남은 독립운동의 흔적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여러 나라에 흩어진 독립운동 사적지와 독립운동가 후손을 취재하며 마주한 장면을 소개하고, 그 흔적을 사진과 글로 기록해온 과정을 임직원들과 나눴다.
김 작가는 현장에 가기 전 관련 자료를 충분히 조사하고, 촬영을 마친 뒤에도 기록과 사진을 거듭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한 장의 사진에 역사적 이야기를 담기 위해 당시 인물의 시선으로 현장을 바라보고, 가능하면 사건이 일어난 시간대에 맞춰 촬영한다고 덧붙였다. 역사 속 사건을 자료에서 찾아 오늘의 현장에서 다시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이 김 작가의 기록 방식이다.

◆광복 81주년, 책을 다루는 사람이 먼저 그 시간을 듣다

광복 81주년을 맞은 8월, 영풍문고는 김동우 작가가 오랜 시간 좇아온 국외 독립운동의 기록을 임직원과 함께 나눴다. 책을 가장 가까이서 다루는 사람이 책에 담긴 시간과 의미를 먼저 이해할 때, 매대에 놓인 한 권을 고객에게 건네는 말도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7월 고객 북토크는 ‘세계에 흩어진 독립운동 흔적을 담는 사진가, 김동우’를 주제로 40명 규모로 열렸다. 이번 사내 북토크도 강연과 질의응답, 도서 사인회로 이어지는 구성을 유지해 임직원이 작가의 작업과 기록의 과정을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 제작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 제작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7월 영풍문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월에 비해 3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영풍문고에 대한 이용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2026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3,963건으로 직전 월(2026.06.01~30) 3,052건 대비 911건 29.84%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7월에는 무더위와 장마를 피해 시원하고 쾌적한 매장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는 '북캉스' 장소로 제격이라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채로운 문구류와 아기자기한 소품 구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실내 데이트나 혼자만의 힐링 시간을 보내기에 최고의 공간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면서 "특히 쾌적한 매장 내에 입점된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와 함께 베스트셀러나 평소 관심 있던 책을 자유롭게 읽으며 완벽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는 열띤 후기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임예린 빅데이터뉴스 기자 bamsong2_taptap@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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