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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세계 최정상 학회서 비전 AI 관련 논문 대거 채택

2026-08-28 12:33:48

‘ECCV 2026’에 팀네이버 논문 총 23편 게재 승인...매년 다수 채택
속도·정확도 향상된 ‘더스터’ 등 3D 공간 재구성 기술 고도화 지속

네이버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팀네이버가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ECCV 2026’에서 논문 23편을 채택시키며 비전 인공지능(AI) 분야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랩스와 네이버 AI Lab, 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조직은 3D 공간 재구성부터 이미지·영상 분석, 로봇 주행 시뮬레이션까지 다양한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3D 재구성 기술 ‘더스터(DUSt3R)’의 후속 연구인 ‘블래스터(BLASt3R)’를 공개했다. 블래스터는 로봇의 위치를 파악하면서 주변 환경을 지도화하는 SLAM 기술을 접목해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3D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기술보다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랩스는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 한 장으로 실내 공간의 구조와 사물을 3D로 재구성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자율주행 과정에서 학습하지 않은 물체까지 인식하고 이를 조감도 형태의 지도에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기술도 연구했다. 네이버 AI Lab은 카이스트와 함께 실제 서울의 공간 데이터를 활용하는 ‘서울월드모델’ 연구를 선보인다. 도시 전역의 파노라마 이미지 등을 기반으로 실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장거리 영상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지도 기반 가상 탐색과 디지털트윈, 자율주행·로보틱스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도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이미지에 언어 기반 추론을 더해 시각 정보 이해도를 높이는 연구 성과가 논문으로 채택됐다.

이 가운데 360도 공간 재구성 연구와 서울월드모델 등 4편은 전체 제출 논문의 약 1~2%에만 주어지는 ‘ECCV Spotlight’에도 선정됐다. 팀네이버는 ECCV를 비롯해 CVPR, ICCV 등 3대 컴퓨터비전 학회에서 매년 두 자릿수 논문을 채택시키며 AI·공간지능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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