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임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한 달 기간을 대상으로 실시된 반도체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가 크지 않은 차이로 뒤를 이으며 양강체제를 견고히 지키고 있다.
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는 국내 반도체 상장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수집된 소비자 빅데이터 345,919,780건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브랜드평판지수 178,608,127을 기록하며 10월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분석에 활용된 빅데이터는 지난 9월(315,593,718건) 대비 9.61%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 상장기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확대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10월 반도체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제주반도체, 원익IPS,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DB하이텍, ISC, 테스, 하나마이크론, 피에스케이 순이었다.
이어 유진테크, 솔브레인, 티씨케이, 동진쎄미켐, 테크윙, 디아이, 미코, 코미코, SFA반도체, 티엘비, 하나머티리얼즈, GST, 케이씨텍, 신성이엔지, 메카로, 티에스이, 네패스 순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브랜드의 세부 지표를 보면 참여지수 9,135,200, 미디어지수 12,560,934, 소통지수 5,855,557, 커뮤니티지수 10,774,049, 시장지수 140,282,387을 기록했다.
시장지수 140,282,387이 5개 세부 지표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과 투자자 관심 측면에서 경쟁사를 크게 앞섰다는 평가다. 브랜드평판지수 178,608,127은 지난 9월(165,941,220) 대비 7.63% 상승한 결과로, 전월 대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도체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 전체 분석에서는 브랜드시장을 제외한 전 지표에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브랜드소비 70.11% 상승, 브랜드이슈 72.94% 상승, 브랜드소통 64.47% 상승, 브랜드확산 139.03% 상승을 기록하며 소비자 대면 지표들이 이례적으로 폭등했다. 반면 브랜드시장은 1.76%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특히 브랜드확산이 139.03%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점이 단연 눈에 띈다. 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반도체 브랜드에 대한 자발적 정보 공유가 폭발적으로 활성화됐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브랜드소비·브랜드이슈·브랜드소통도 각각 70%, 72%, 64%대의 급등을 기록하며 소비자 대면 지표 전반이 강력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구창환 소장은 "10월 반도체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삼성전자(대표 전영현·노태문)가 미디어·커뮤니티·참여 지표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7.63%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며 "브랜드확산이 139.03% 폭등하고 브랜드소비·브랜드이슈·브랜드소통이 60~70%대의 동반 급등을 기록한 점은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한 소비자와 미디어의 폭발적인 관심이 전 방위로 확산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밝혔다.
구 소장은 "향후 시장 가치 회복과 AI 반도체 기술 리더십 중심의 소통 전략이 반도체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순위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