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임예린 기자] KT가 최근 한 달 기간을 대상으로 실시된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뒤를 이었다.
1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는 통신 상장기업 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수집된 소비자 빅데이터 23,285,530건을 분석한 결과, KT가 브랜드평판지수 11,124,511을 기록하며 10월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분석에 활용된 빅데이터는 지난 9월(24,840,802건) 대비 6.26% 소폭 감소한 수치다.
연구소에 따르면 10월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순위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순으로 집계됐다.
KT 브랜드의 세부 지표를 보면 참여지수 941,518, 미디어지수 1,218,702, 소통지수 2,310,383, 커뮤니티지수 1,689,504, 시장지수 4,125,684, 사회공헌지수 546,260, ESG지수 160,530, CEO지수 131,931을 기록했다.
시장지수 4,125,684가 8개 세부 지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과 투자자 관심 측면에서 경쟁사를 앞섰다는 평가다. 브랜드평판지수 11,124,511은 지난 9월(11,075,526) 대비 0.44% 소폭 상승한 결과로, 전월 대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 전체 분석에서는 브랜드공헌을 제외한 전 지표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브랜드공헌이 2.38% 소폭 상승하며 유일하게 개선된 가운데, 브랜드소비 15.00% 하락, 브랜드이슈 13.04% 하락, 브랜드소통 1.62% 하락, 브랜드확산 8.64% 하락, 브랜드시장 3.98% 하락, ESG지수 22.35% 하락, CEO평가 5.04% 하락을 기록했다.
KT. 사진=KT홈페이지
특히 ESG지수가 22.35%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점은 지난 9월 급등했던 ESG 평가 지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전체 카테고리 빅데이터 볼륨의 6.26% 감소와 맞물려 통신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구창환 소장은 “10월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KT(대표 박윤영)가 시장·소통·커뮤니티 지표에서 강세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며 "브랜드공헌이 유일하게 소폭 상승한 가운데 ESG지수가 22.35% 하락한 점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소비자 평가는 이어지고 있지만 ESG 경영 전반에 대한 평가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구 소장은 "향후 ESG 경영 강화와 소비자 소비·소통 회복을 이끄는 통합 브랜드 전략이 통신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순위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