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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랜드 가치 250억달러 달성…글로벌 순위 29위

2026-10-28 14:11:39

2010년부터 17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250억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29위에 오르며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2005년 처음 명단에 오른 현대차는 2010년 이후 17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상승해 250억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순위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올라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다. 자동차 브랜드 순위도 전년보다 두 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가 로보틱스와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기반을 넓힌 점을 가치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86조254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고,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도 96만대를 넘어섰다. 제품 경쟁력과 판매 실적이 브랜드 가치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미래 사업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과 사업화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훈련을 시작했으며 2028년 생산 현장 투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에서도 엔비디아와의 협력,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문화 마케팅도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과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인도를 비롯한 크리켓 시장과 남미 축구 대회 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17년 연속 브랜드 가치 성장은 현대차를 선택해주신 고객과 그 신뢰를 쌓아온 임직원 및 딜러 파트너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자동차 브랜드 부문 4위로의 도약은 현재의 제품 경쟁력은 물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피지컬 AI 등 미래 기술 경쟁력까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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