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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윤리심판원장, 직권으로 조경태 의원에게 조사명령 내려

“중앙위원회 현장에서 패권화된 세력의 집단적 광기를 보았다”라고 발언 문제 삼아

2015-09-19 11:47:53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전용모 기자] 안병욱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윤리심판원장은 18일 언론 인터뷰에서 “집단적 광기를 보았다”라는 표현을 한 조경태 의원이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이들의 권위와 명예를 훼손할 소지가 있다며 직권으로 조사명령을 내리고, 윤리심판원 회의를 개최한다고 공문을 통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사명령을 내린 이유는 조경태 의원이 지난 16일 중앙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한 인터뷰에서 “저는 어제 중앙위원회 현장에서 패권화된 세력의 집단적 광기를 보았다”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조경태 의원 측은 “당에 대한 단순한 의견표출 조차 입막음하려 한다는 것은 반민주적이고 폐쇄적인 당의 분위기를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적 논의를 하기 위해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왜 윤리심판원회의에 회부시키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본 의원이 중앙위원회 회의장에서 공개토론을 하자는 얘기를 하자마자 많은 중앙위원들이 고성과 욕설을 했는데 오히려 이러한 행위가 당 윤리심판원회의에 회부돼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병욱 윤리심판원장은 가톨릭대 교수로 표면적으로는 외부인사이지만, 문재인 당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

◇윤리심판원장이 조경태 의원에게 보낸 질문지 내용

1) 언론 인터뷰에서 귀 의원은 “저는 어제 중앙위원회 현장에서 패권화 세력‘의 ’집단적 광기‘를 보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적시되어 있는데,m dl 발언을 한 것이 사실인지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2) 만약 귀 의원의 발언이 잘못 보도된 것이라면,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청구해서 바로잡으실 계획이 있는지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3) 만약 사실이라면, ‘집단적 광기’로 언급한 배경과 취지를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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