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올 11월 택배업계 중 CJ대한통운이 가장 높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우체국택배와 한진택배가 그 뒤를 따랐다.
3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1월 택배업계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등이다.
분석 결과 CJ대한통운이 총 8971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11월 뽐뿌의 한 유저는 "CJ대한통운이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주관하는 국제 표준 'ISO/IEC 5230:2020' 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하며 "이번 성과는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첫 사례로, CJ대한통운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오픈소스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같은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CJ대한통운이 소상공인연합회, 사랑의열매와 함께 소상공인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물류역량 강화 프로그램 '2025 그린 딜리버리 플러스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11월 팍스넷의 한 유저는"올해 주7일 배송('매일오네' 서비스)을 처음 도입했던 CJ대한통운이 마침내 빛을 보고 있다"며 "2025년 상반기까지 초기 투자 비용 등으로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3분기 들어 '주7일 배송' 효과가 본격화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우체국택배가 총 4687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11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우체국 택배 이용 후기로 "우체국 택배가 빠르고 안전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같은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우체국 택배는 오랜 시간 동안 국민들이 신뢰하는 배송서비스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당일특급 서비스와 익일배송 옵션은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진택배가 총 1819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에 등극했다.
11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한진이 택배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을 도입하며 고객 소통 방식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진은 택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한 챗봇 '한지니(HanJini)'를 공개하여 기존 규칙 기반 챗봇에서 벗어나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응답하는 생성형 AI 시스템으로 전면 리뉴얼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롯데택배 1761건, 로젠택배 1155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1월 택배업계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1만8393건으로 전년 대비 790건, 4.12% 감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