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2천cc급 SUV가 르노삼성 2천cc급에 비해 무려 2.14배 비쌌다. 참고로 벤츠 GLC클래스의 출력은 211마력(hp)으로 르노삼성의 QM6 190마력에 비해 21마력 더 높지만 연비는 오히려 QM6(12.7km/ℓ)가 GLC클래스(9.6km/ℓ)보다 리터(ℓ)당 3.1km를 더 간다(위 표 참조).
한편 추후 일본 자동차 세단과 SUV 주요 모델에 대해 불매운동 전후 정보량을 비교할 예정이다.
◆ 정보량 점유율 조사 결과 '싼타페' 톱
국내외 주요 '중형 SUV' 6개 차종을 대상으로 10월 한달간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2만5064건으로 6개 차종 정보량 대비 36.2%의 점유율을 보이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2만1,268건으로 30.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르노삼성자동차 QM6가 1만5,600건 22.5%, BMW X3가 2819건 4.0%, 벤츠 GLC클래스가 2675건 3.8%, 볼보자동차 XC60이 1800건 2.6% 순으로 나타났다.
국산 중형 SUV에 대한 정보량이 대형SUV에 비해 쏠림현상이 더했다. 즉 국내 소비자들은 국산 SUV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 중형 SUV 긍정도 비교 결과 '벤츠 GLC' 1위
본지는 6개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감성 추이를 살펴봤다.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고품질' 등의 단어가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저품질 불만족 울다 짜증'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참고로 포스팅글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차종을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수 없다.
다시 말해 어느 차량이 긍정어나 부정어와 함께 우연히 포스팅돼있는 경우가 많이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수천만명의 국민중 단 1천여명의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정당 지지율을 발표하는 현행 여론조사에 비하면 정보량이 적지 않는한 빅데이터의 감성어는 차량 선택시 참고 자료로서 활용할만하다고 하겠다.
조사 결과 정보량 1위인 싼타페는 긍정률 41.6%로 4위에 그쳤다. 최근에는 변속 이상 등 차량 결함 뉴스가 터져나오고 있어 본지는 중형 SUV 시리즈 마지막 기사로 '[빅데이터·하] 중형 SUV '결함' '급발진' 변속이상' 키워드 비교'를 따로 게재할 방침이다. 원문들도 함께 공개해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의 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6개 차종중 긍정률 1위는 벤츠 GLC클래스로 68.3%에 달했으며 긍정률 최하위는 볼보 XC60으로 30%대에 불과했다.
부정률이 가장 낮은 모델은 역시 벤츠 GLC클래스였으며 부정률이 가장 높은 모델은 긍정률 최하위인 XC60으로 나타났다.
한편 채널별 정보량을 살펴보면 국산 3개 모델 모두 카페 정보량이 압도적이었다. 동호회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싼타페와 쏘렌토는 뉴스 채널이 2위였지만 QM6는 트위터 정보량이 2위였다. 쏘렌토의 경우 인스타그램 정보량이 6개 차종중 1위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