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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키워드 정보량 'n번방' 사태후 급증…'풍선효과' 우려

2020년 07월 08일 10:0436:36 송고

심준보 기자

출장마사지, 애인대행, 야동판매등 성매매 3개 키워드 3월 이후 폭증
일부 사이트 '여고생' 등 미성년자 '직찍 제작 영상 판매' 버젓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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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태가 대대적으로 보도된후 성매매 이용장소가 다른 온라인 채널들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직접 제작한 청소년 성착취 영상 판매 문구도 발견되고 있어 'n번방' 풍선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올 상반기(1~6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성매매 키워드 중 '출장 마사지(안마 키워드 포함)', '애인 대행', '영상 판매(야동 키워드 포함)' 등 3개 단어에 대한 정보량과 연관어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들 3개 키워드는 1~2월만 해도 정보량이 미미했으나 n번방 사건이 대서특필된 3월 들어서 급격히 늘고 있다.

대표 성매매 키워드 중 하나인 '출장 마사지'의 경우 1월 정보량은 4만5190건, 2월 4만4536건에 그쳤으나 3월에는 3배 가까이 폭증하면서 12만6249건을 기록했다.

4월에는 19만3290건, 5월 20만7740건으로 늘더니 6월에는 30만4195건으로 또 급증했다.

'애인 대행' 키워드의 경우 1월 288건, 2월 373건에 불과했으나 3월에는 4만4520건으로 전월비 119배 이상 폭증했으며 4월에는 다시 전월비 2배이상 늘었다.

5월과 6월에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야동 판매' 키워드 역시 1,2월에는 2,000~3000건대에 불과했으나 3월에는 7000건대로 늘었으며 4월 이후에는 줄곧 1만~2만건대를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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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들 3개 키워드의 '연관어'는 당연하게도 대부분 성매매와 관련있는 단어들이다. 연관어는 성매매 키워드가 포함된 게시물 내 다른 단어들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면 '아가씨', '조건만남', '키스', '오일', '모텔' 등이다.

문제는 '야동 판매' 키워드 연관어 '톱300'에서 '고딩', '여고생', '교복' 등이 상위 '톱10'에 포함돼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고딩'이 2만5082건으로 4위, '여고생'이 1만223건으로 8위, '교복'이 9942건으로 9위에 랭크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심각한 것은 미성년자 성착취물 판매 문구 중에서 '제작 직찍 판매'란 문구가 버젓이 달려있다는 점이다.

이밖에 '애인 대행'이란 키워드 연관어에는 여고생이나 고딩 등의 단어는 300위에 들지 못했지만 '미성년자'란 연관어가 3605건으로 91위에 랭크돼있어 미성년자 성착취도 일부 있음을 추정케 해주고 있다.

연구소 강현희 빅데이터기획정책센터장은 "미성년자에 대한 성착취와 불법 성매매 근절을 위해서는 빅데이터 등 감시체계 재정비가 시급하다"면서 "성매매 사이트도 많이 차단됐지만 본 연구소 분석 결과 미차단 사이트도 상당수 발견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센터장은 "불법촬영물에 대한 삭제와 접속차단에 대한 조치의무에 대해 인터넷 업체들이 사전 검열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본 연구소는 개인정보보호 위반없이 불법촬영물 유통 방지를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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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장 성착취 영상으로 추정되는 야동 판매 문구중 '제작 직찍 판매'란 문구가 보이고 있어 아직도 여고생 등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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