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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총수 '현장경영' 정보량 살펴보니 '이재용 부회장' 단연 톱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최근 30일간 10대그룹 총수 12개 채널 빅데이터 분석

2020-07-30 15:27:40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10대그룹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몸사리지 않고 현장경영을 가장 많이 하는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빅데이터뉴스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공동으로 최근 30일간(6월30일~7월29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10대그룹 총수들의 현장경영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선 10대그룹중 사실상 경영에서 손을 뗀 현대중공업그룹 최대주주 겸 아산재단의 정몽준 이사장은 집계에서 제외했으며 법인이 '동일인' 경우에는 법인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집계결과 이재용 부회장의 '현장 경영' 키워드 정보량이 총1814건에 이르러 압도적인 최다를 기록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스타일은 '현장 경영'으로 널리 알려져있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속에서 한달간 더위와 장마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도 쉼없이 이어진 것이 빅데이터상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 부회장은 이번 조사기간 이전 2년여 동안 국내 사업장 55곳, 해외 사업장 20곳 등 총 75차례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찾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한 첫 사례여서 당시 많은 화제를 뿌린바 있다.

이 부회장의 현장경영 정보량은 2위인 정의선 현대기아차그룹 수석 부회장 비교할때 거의 5배나 많은 수준이다.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366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최정우 포스코 회장 348건, 최태원 SK그룹 회장 270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50건, 허태수 GS그룹 회장 98건, 구광모 LG그룹 회장 83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80건 순이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1건으로 가장 적었다.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들 총수의 '현장 경영 정보량'을 점유율로 살펴봤다.

이재용 부회장이 전체 56.34%를 기록, 다른 8명의 총수 현장경영 전체 정보량보다 더 많았다.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11.37%였으며 최정우 회장 10.81%, 최태원 회장 8.39%, 신동빈 회장 4.66%, 허태수 회장 3.04%, 구광모 회장 2.58%, 이성희 회장 2.48%, 김승연 회장 0.34% 등이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 먹구름이 점점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와중에서 의사결정권을 가진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오랫동안 현장경영에 주력함으로써 미치는 대내외적 효과는 클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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