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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2021 시즌 유니텔 오페라 라인업 공개

2021년 02월 25일 09:3942:42 송고

이경호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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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이경호 기자] 최근 극장가가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메가박스는 2009년 국내 영화관 최초로 오페라를 상영하며 일찍이 상영 콘텐츠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2016년에는 전 세계의 클래식 공연을 영화관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선보였으며, 이후 오페라 공연을 정기적으로 상영하며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성에 기반한 문화 콘텐츠 확산에 앞장서 온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이번에는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2021 시즌 유니텔 오페라’ 라인업을 공개했다.

‘유니텔 오페라’는 유럽 최고의 클래식 음악 영상 제작 프로덕션인 유니텔이 제공하는 오페라 프로그램으로, 매년 유럽 주요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다양한 오페라 실황을 선보여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다수 공연이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올해는 주요 작곡가의 완성도 높은 오페라부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 기념작을 비롯한 2020년신작까지 한층 더 의미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먼저, 오는 2월 28일 천재 작곡가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은 영원히 대양을 항해하는 전설을 다룬 낭만 오페라이자, 반복되는 주제 선율로 작품 속 인물과 상황을 표현하는 ‘라이트모티프’를 통해 독창성을 드러내며 음악가 바그너를 알리기 시작한 최초의 작품이다. 특히, 피렌체 국제 음악제에서 연출가 ‘폴 커랜’이 비디오 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품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리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어서 4월에는 모차르트의 대표 희극 오페라 <코지 판 투테>가 상영된다.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최신작 <코지 판 투테>는 천재적인 극작가 ‘다 폰테’가 그린 역설적 스토리와 영리한 관현악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6월에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창설 멤버이자 최고의 콤비로 불린 ‘슈트라우스’와 ‘폰 호프만슈탈’이 작곡과 각본을 맡아 작업한 <엘렉트라>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압도적인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을 극대화한 충격적인 심리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반기에는 베르디 역사상 최고의 오페라로 평가받는 <라 트라비아타>의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이 작품은 빈 국립오페라 극장의 화려한 무대를 가득 채우는 베르디의 중기 걸작으로, 살아있는 전설 ‘플라시도 도밍고’의 목소리와 세계적인 지휘자 ‘마르코 아밀리아토’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은 이탈리아 베리스모 오페라의 전형으로 유명한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가 장식한다. 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 속 실존 인물인 ‘안드레아 셰니에’의 삶을 다룬 이 작품은 역사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무대로 옮겼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스타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과 소프라노 ‘안야 하르테로스’가 완벽한 호흡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1 시즌 유니텔 오페라’의 작품은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성수, 세종청사 등 전국 메가박스 7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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