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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자사주 매입 통해 주주 친화정책·가치실현

2021년 10월 19일 10:2018:18 송고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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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 가치를 부양하고 주가 부양 등을 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지난 9월 13일 알렸다./사진 제공 = 우리금융그룹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재계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친화정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완전 민영화를 촉진하고 자사주 소각 등으로 배당성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읽힌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이로써 손태승 회장은 총 9만8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손 회장 뿐만 아니라 우리금융그룹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잔여지분 매각’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 ‘완전민영화’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우리금융그룹은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분 매각이 성공할 경우, 시장의 수급 안정 및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 달성 등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도 지난 8월경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정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2020년 8월 처음으로 1만주를 매입한 이후 1년여만이다.
정 사장은 지난 19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자사주 5000주를 장내매수했으며, 평균 자사주 매입가격은 2만605원으로 약 1억302만5000원이 소요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정 사장의 LG디스플레이 자사주 보유량은 종전 1만주에서 1만5000주로 증가했다. 정 사장이 2020년 이후 1년여만인 이번달에 추가로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한 것은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다.

경동제약 역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규모는 약 30억원이며 취득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1월17일까지다.

경동제약은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26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 경동제약이 보유 중인 자사주는 총 327만4996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10.6%다.

또한 경동제약은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기 위해 반기 결산 기준일에 맞춰 경동제약은 보통주 1주당 100원을 지급하는 분기배당 실시를 결정했다. 올 4월 진행한 결산배당을 통해 총 11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외에 ㈜한라가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는 등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1000만주(유통주식수의 약 2.04%), 미래에셋증권2우B 300만주(약 2.14%)다. 지난 9월 17일부터 올 12월 16일까지 약 3개월간 장내 매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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