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스토킹·데이트폭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자 상담소·보호시설 운영, 실태조사 등 다양한 보호·지원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스토킹·데이트폭력 범죄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상담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해바라기센터 등 여섯 종류의 피해자 상담소 및 보호시설 총 92개소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안양시와 의정부시 등 남·북부 2개소로 운영 중인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는 365일 24시간 초기 지원을 위한 상담처다. 여성폭력 피해(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데이트폭력,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당한 여성이면 누구나 때와 상관없이 위기 개입 상담, 지역 기관 연계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직접적인 보호·지원 기관 운영뿐만 아니라 경기도는 도 차원의 조치로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를 중심으로 한 여성폭력 피해자 실태조사를 지난 6월 착수해 11월까지 진행한다. 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추가 대책을 마련해 피해자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지원 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여성폭력방지시설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