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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48] 세계 7위 한진해운의 파산
각국의 주요 선사들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며 세계 해운시장을 주도하고자 초대형 얼라이언스 체제로 전환하던 그 시기에, 한국 해운업은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산업 붕괴의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장기간 계속된 불황으로 중소 규모의 선사들이 속속 무너지고, 대형 선사인 현대상선과 한진해운도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선사들은 2008년 이후 불황의 파고가 경영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얼라이언스 내 경쟁이 격화하며 운항 효율성이 급격히 저하되었다. G6 얼라이언스의 공동운항 체제에서도 운항비용이 증가하고 초대형선의 신규 확보가 지연되면서 수익성은 악화되고 규모 경쟁에서도 뒤처지는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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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프로젝트 크루서블, 한미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한 달여 만에 미국을 방문해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국 측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력과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간) 미치 그레이브스(Mitch Graves)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VA) 이사회 의장을 만나 미국 핵심광물 통합제련소 건설을 위한 초기 전력 수요 확보와 안정적인 전력공급망 구축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 TVA는 미국 남동부 지역의 전력 생산‧공급과 송전망 운영을 담당하는 연방 공기업이다. 고려아연은 프로젝트 일정에 맞춘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TVA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추가 송전 인프라 투자 필요성과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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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조선사 2026년 1분기 영업익 전년동기比 상승
국내 중형 조선소가 2026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연간 실적도 크게 호전될 것임을 예고했다.19일 HJ중공업과 SK오션플랜트, 케이조선, 대한조선, 대선조선 등 국내 5대 조선소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새 주인을 찾은 대선조선을 제외한 4개 조선사는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HJ중공업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14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 당기순이익 25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100억 원에서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55억 원에서 191억 원이 늘어나 347%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6억 원에서 255억 원으로 늘어나 355%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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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누적 632건… 2026년 사업 확대
포스코가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에 2026년 20억 원을 투자하고, 특히 범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중소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해 밀착 지원한다.포스코는 20일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누적 120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현재까지 총 632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선 ‘현장 밀착형 컨설팅’이다. 25년 이상의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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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기름 위에 물 띄운다… ‘水처리’ 사업 확대
원유를 기반으로 하는 화학공업으로 성장해 온 삼성E&A가 이를 기반으로 물 사업을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 추진해왔던 비화공사업의 핵심으로 물 사업 분야 전반을 포괄 제공하는 워터 설루션 업체로 변화하겠다는 각오다.삼성E&A는 지난 18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물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K-water 한강유역본부에서 진행됐으며, 남궁 홍 삼성E&A 사장과 윤석대 K-water 윤석대 사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회사 측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상호 교류 차원을 넘어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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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47] 컨테이너선 초대형화, 얼라이언스 체제 재편
세계 해운시장에서 2016년은 매우 엄중한 의미가 있는 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작된 해운시장의 경기 침체가 ‘바닥’까지 떨어진 해이며 동시에 해운시장의 질서가 완전히 새로운 구도로 재편된 해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대표적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채권단 관리체제로 들어가고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시작하면서 국가 해운업이 붕괴 위기에 직면한 해이기도 했다.해운 시황이 바닥까지 내려앉았다는 사실은 여러 지표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컨테이너 무역의 경우 2016년까지 수요가 둔화하며 운임이 급락했다. 컨테이너 스폿운임의 지표인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2016년 3월 18일 400.43으로 가장 낮은 숫자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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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관학교’ HJ重 1분기 영업이익 347% 급등…246억원
‘대한민국 조선 사관학교’라 불리는 HJ중공업이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47% 이상 끌어올리며 실적 개선을 넘어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조선부문 고부가가치선 건조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고 건설부문 원가구조가 개선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HJ중공업은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14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 당기순이익 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100억 원에서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55억 원에서 191억 원이 늘어나 347%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억 원에서 255억 원으로 늘어나 355%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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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시피크로부터 LNG운반선 3척 수주… 7억5600만 달러
삼성중공업이 가스 운반선 운영사인 시피크(Seapeak)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3척 건조 계약을 1조1242억 원(약 7억5359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 5월31일까지다.5월 들어 삼성중공업은 10년 만에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수주한 것을 포함해 LNG운반선 5척 등 총 6척, 2조3595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LNG운반선 분야에서 상반기가 채 지나기 전에 지난해 수주 실적 11척을 넘어선 실적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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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46] '2M+H 얼라이언스'와 협력 체결
현대상선은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G6’ 얼라이언스 결성 당시부터 원년 멤버로 참여해 하팍로이드, NYK, OOCL, APL, MOL 등 글로벌 선사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해운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G6 내부에서 운항 효율성이나 선복공유 비율 등을 둘러싸고 점차 이견이 커졌다.G6 내부에서 현대상선은 1만4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이상의 대형선을 보유한 일본·중국계 선사들에 비해 선박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경쟁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노출되었다. 더욱이 2015년 이후 현대상선의 재무 악화가 심각해지자 G6 내 타 선사들이 협력 리스크를 우려하기 시작하면서 협력 관계에 문제가 불거졌다.이 같은 상황에서 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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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45] 용선료 인하 협상 타결…평균 21% 낮춰
용선료 인하는 현대상선이 추진한 회생 노력 가운데 핵심이었다. 특히 정부와 채권단이 기업 회생의 전제조건 가운데 하나로 용선료 인하를 제시하고 있어 사활이 걸린 문제였다. 말하자면 용선료 인하 협상은 단순한 비용절감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였다.2000년대 중반 호황기에 현대상선은 부채비율을 관리하면서 선박을 확보하기 위해 고(高) 용선료로 여러 척의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을 도입했었다. 당시에는 시황이 최고조이고 운임도 높은 시기여서 용선료 역시 이에 맞춰 높은 수준으로 장기계약이 체결됐었다.그런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운임이 폭락하면서 계약상 고정된 용선료가 수익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예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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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44] 유동성 위기 대응 위해 채무 재조정 단행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 가운데 하나가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문제였다. 당장 2016년 초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약 1조 원에 달하는데 이를 상환할 현금이 없어 법정관리 위기에 직면했다.현대상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구조적 손실 구조에 갇혀 현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2013년 무렵에는 순손실 누적으로 자본잠식률이 확대되어 신용등급이 BBB-에서 B+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신규자금 조달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2013년 12월 이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지만, 2015년 말에 이를 때까지도 부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자본잠식 상황은 더욱더 심화되었다.그 결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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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마스가 참여 보폭 넓힌다
SK오션플랜트가 한국이 주도하는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SK오션플랜트는 14일 오후 미국 국방부 산하 ‘비용평가 및 프로그램 평가국’( OSD-CAPE) 현장 실사단이 경상남도 고성군 회사 조선소를 방문해 함정 건조 능력과 비용 경쟁력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OSD-CAPE’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SK오션플랜트를 비롯해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설비·인력·공정 능력을 확인한다. 이번 실사에는 케이 설리번(Kay Sullivan) OSD-CAPE 해군력국 국장을 비롯해 미 해군, 합참, 미국 대사관, 방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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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50년 돌아보기-43] 2년 만에 자구안 목표 108.6% 달성했으나…
현대그룹과 현대상선은 2013년 12월 3조3400억 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을 발표한 이후 자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그 결과 2015년 12월 기준으로 현대그룹은 3조5822억 원의 자금을 확보해 자구계획안의 목표를 108.6% 초과 달성했다. 현대증권 매각 작업이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2015년 12월까지 매각이 재추진 중인 현대증권을 제외하고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계열사 및 사업부문 구조조정 사례 중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부문 매각의 효과가 컸다. IMM인베스트먼트에 LNG 운송 부문을 매각하여 970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큰 줄기를 잡았다. 물류부문 계열사이던 현대로지스틱스를 오릭스에 넘겨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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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重, 7900TEU급 친환경 컨선 ‘나비오스 사이언’ 명명식 거행
HJ중공업이 2024년에 다수를 수주한 79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컨테이너 운반선 첫 호선의 건조를 마치고 인도했다. HJ중공업은 14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선주사인 그리스 나비오스 마리타임(Navios Maritime)의 슌지 사사다(Shunji Sasada) 부회장과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용선사와 조선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컨테이너선은 ‘나비오스 사이언(NAVIOS CYAN)’으로 명명되었다. 이 선박은 HJ중공업이 지난 2024년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들 중 첫 번째로 건조된 선박이다. HJ중공업은 그해 6월 2일 나비오스 마리타임과 총 292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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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운반선 2척 7505억 원 수주, 누적 44억 달러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7505억 원(약 5억563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4일 공시했다.이번 수주는 지난 4일 공시한 부유식 LNG 저장 및 재기화 설비(LNG-FSRU) 계약과 더불어 삼성중공업이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LNG 밸류체인 라인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9척(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 총 21척, 44억 달러로 증가했다. 회사의 연간 수주 목표액 139억 달러의 31.7%의 달성율을 기록했다.특히 올해 수주 선박의 절반 가량을 LNG운반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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