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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重, 7900TEU급 친환경 컨선 ‘나비오스 사이언’ 명명식 거행

2026-05-14 13:14:35

2024년 나비오스 마리타임서 수주한 것 중 첫 번째 선박
예정보다 2개월 앞당겨서 선박 조기 인도, 선주·용선사 호평
컨테이너선 명가 부활 선언, 6천~1만TEU급 중형 시장 공략

슌지 사사다(Shunji Sasada) 나비오스 마리타임 부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14일 오전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7900TEU급 컨테이너선 ‘나비오스 사이언(NAVIOS CYAN)’ 명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HJ중공업
슌지 사사다(Shunji Sasada) 나비오스 마리타임 부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14일 오전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7900TEU급 컨테이너선 ‘나비오스 사이언(NAVIOS CYAN)’ 명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HJ중공업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HJ중공업이 2024년에 다수를 수주한 79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컨테이너 운반선 첫 호선의 건조를 마치고 인도했다.

HJ중공업은 14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선주사인 그리스 나비오스 마리타임(Navios Maritime)의 슌지 사사다(Shunji Sasada) 부회장과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용선사와 조선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컨테이너선은 ‘나비오스 사이언(NAVIOS CYAN)’으로 명명되었다.

이 선박은 HJ중공업이 지난 2024년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들 중 첫 번째로 건조된 선박이다. HJ중공업은 그해 6월 2일 나비오스 마리타임과 총 2927억 원(약 2억1200만 달러)에 2척 건조 및 2척 옵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월 20일 선주사가 옵션을 조기 행사해 2823억 원(약 2억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HJ중공업은 20214년 11월 다른 유럽 선주사로부터 동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해, 유사 선형이어서 반복 건조에 따른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2미터, 폭 42.8미터,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7,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되며 오는 2026년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컨테이너선은 친환경 설비를 장착하면서도 연료 효율과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각종 환경 규제 역시 모두 충족한다. IMO의 강화된 선박 황산화물(SOx)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 배기가스 탈황설비인 스크러버(SOx Scrubber)가 설치되며 향후 탄소중립 운항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건조됐다. 최신 3차원 선형 설계를 적용해 컨테이너를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다.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HJ중공업은 기술 경쟁력을 통해 시장에서 신뢰를 쌓고 있다. 2012년 5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수주를 시작으로 상선 건조를 재개한 HJ중공업은 이후 7700TEU급 LNG DF(이중연료 추진)과 9000TEU급 메탄올 DF 선박을 거쳐 이번 7,900TEU급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선박 건조 실적을 축적하고 있다.

특히, HJ중공업은 이번 선박의 납기를 계약 대비 2개월 이상 앞당겨 안정적인 공정 관리와 고품질 선박 건조 역량을 선주와 용선사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HJ중공업은 향후 지속적인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은 물론 탄소중립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6000~1만TEU급 컨테이너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컨테이너선은 선주사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옵션을 채택했다”며 “고객의 요구와 강화된 환경 규제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고품질 선박을 완벽히 건조해 트랙 레코드를 탄탄히 구축하고 친환경 선박 전문 건조사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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