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야권 차기 대선주자 8명이 모인 ‘비상시국 정치회의’에서 100만의 촛불집회를 “시민혁명이 진행 중”이라면서 “촛불 민심의 핵심인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이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권 차기 대권주자 8명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더불어민주당),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인권변호사 출신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 정치회의>에 참석해 “매 주말마다 100만명이나 모이면서도 사건ㆍ사고ㆍ폭력이 없는 정말 평화로운 시민혁명이 진행 중이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인에게 부끄러운 존재지만 국민은 자랑할 만하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런 국민이 만들어준 시민혁명, 그 정신을 우리 정치인들이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이 시민혁명을 완수해내지 못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 촛불 민심의 핵심인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이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페이스북)
박원순 서울시장은 “퇴진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민심, 국민을 대변하는 또 다른 시민사회와의 연대 이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과거에 이런 정치가 광장과 유리될 때 시민혁명이 실패했고, 그것은 완수되지 못한 교훈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박 시장은 “그러고 무엇보다 헌정을 유린, 농단한 책임자 처벌을 엄정히 진행해야 한다”며 “그야말로 부패한 박-최 게이트에 나와 있는 모든 책임자들을 법정에 세워서 죄 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리고 동시에 정치권은 지금 국가의 혼란을 막고 또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면서 민생을 한편으로 챙겨나가는 이런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특히 국민 요구는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것도 하지마라’는 것”이라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라든지 이런 중대한 국가적 의사결정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정치권이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오늘 이렇게 야권의 주요 정치인들이 모여서 함께 논의하는 것, 그리고 기본적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국민에게 큰 위로와 안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함께 하신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