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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금융봇·블록체인 앞세워 디지털 금융시장 공략

다음달 디지털금융센터 신설…하반기 사업 본격화

2017-06-27 19:23:08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LG CNS(대표 김영섭)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봇과 블록체인(온라인 금융 거래에서 해킹을 막는 기술)을 앞세워 디지털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다음달 1일부터 ‘디지털금융센터’를 신설해 금융 IT시장을 선도한다.


LG CNS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디지털 금융의 변화방향과 이에 따른 LG CNS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국내 금융산업이 이른바 핀테크(FinTech)로 불리는 모바일 서비스 단계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화 서비스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LG CNS는 국내 금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4대 핵심 서비스를 선정했다.대화형 시스템과 블록체인 서비스를 중점 개발하여 하반기부터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4대 핵심 서비스는 금융 챗봇, 영업점 로봇 등과 같은 디지털 신기술의 빠른 도입, 클라우드, 빅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재편, 블록체인 등 플랫폼 기반 금융 서비스 , 기존 금융시스템의 전면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이다.

LG CNS는 4대 핵심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을 연말까지 100명까지 확대하는 한편, 다음달 1일부터 ‘디지털금융센터’를 신설하고 내년까지 200명으로 인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디지털금융센터는 ‘사업팀’, ‘컨설팅팀’, ‘융합서비스팀’을 설치해 금융기관의 최신 디지털기술 도입 컨설팅과 함께 이종 산업간 융합사업을 발굴함으로써 금융기관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국내 금융 IT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이 연평균 19%의 고성장을 거듭하며 2020년에는 약 3000억 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와 관련 분야 사업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기반의 금융 챗봇을 앞세워 하반기 예상되는 대화형 시스템 사업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지금까지 국내 디지털 금융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한 송금, 결제와 같은 간편 서비스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주목 받는 대화형 챗봇은 단순 일반 상담이나 질의 · 응답 정도 가능한 수준으로 본질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로는 미흡한 단계이다. 금융 대화형 시스템 구축에 있어 가장 핵심 요소는 금융사가 보유한 기존 내부 시스템과 챗봇 시스템의 효율적인 연계이다.

LG CNS는 지금까지 축적된 금융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종합 IT서비스 역량을 융합하여 이 분야에서의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개인이 자주 사용하는 금융 거래가 채팅 안에서 즉시 처리되는 대화형 금융 챗봇을 개발했다. LG CNS 대화형 금융 챗봇은 금융사 내부 빅데이터 시스템과 연계, 개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등 종합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김홍근 금융사업담당 상무는 “LG CNS는 국내 금융기관의 혁신을 이끌 4대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 사업을 선제안하여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효과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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