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 1분기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OTT 플랫폼 중 넷플릭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압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웨이브·티빙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커머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쿠팡의 OTT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전날 월활성 사용자수 기준 1위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전체 관심도에서는 5위에 그쳤다.
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6개 OTT 서비스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쿠팡플레이 △왓챠 등이다.
참고로 OTT 플랫폼과 관련이 적은 '머리, 헤어, 고데기, 사운드웨이브' 등의 키워드는 공통 제외어로 설정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분석에서 총 69만765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 올 1분기 OTT 서비스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한 블로거는 요즘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핫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정주행하고 인생 공부를 했다는 시청 후기를 남겼다. 그는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긴 처음인 것 같다"며 "주인공 애순이처럼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오뚜기 같은 정신으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월간결산 블로그를 운영 중인 쨍*라는 유저는 "소년의 시간이라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한 편씩 모두 원테이크로 촬영했다고 들어, 흥미롭게 시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촬영 기법 때문에 더 몰입되고 소재와 흡입력이 미쳤다"는 호평을 남겼다.
같은 달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연**라는 블로거는 희망을 볼 수 있는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대해 "정신병동이란 공간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서로 다른 아픔과 고통이 회복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겪으면서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고 스스로 치유,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해당 작품을 추천했다.
웨이브가 27만1633건으로 같은 기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배**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23년 12월 티빙의 모회사인 CJ ENM과 웨이브의 모회사 SK스퀘어가 양사의 합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글로벌 OTT와 경쟁에서 국내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되면 약 12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국내 최대 OTT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같은 달 또다른 티스토리 유저는 2025년 올해의 웨이브 추천작 10을 뽑았다. 그는 "현실감 있는 학원 액션은 '약한영웅 Class 1', 감성 청춘물은 '청춘 블라썸', 사회 고발 드라마로는 '트레이서'를 추천하며, 해당 작품들은 모두 웨이브 오리지널의 강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티빙이 20만8383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3월 티빙에서 KBO를 시청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 호*라는 블로거는 "현재 KBO 야구 생중계나 다시보기를 보려면 TV 또는 티빙 두가지 방법으로 시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야구만 시청하길 원하는 분에겐 광고형 스탠다드 구독을 추천한다"며, "광고형 구독권은 광고가 중간에 나오는 가장 저렴한 버전이지만 야구는 애초에 이닝 바뀔 때 TV에서도 광고가 나온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디즈니+ 11만3910건, 쿠팡플레이 7만551건, 왓챠 5만976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6개 OTT 서비스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141만50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만5112건, 17.93%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