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 상반기 증시 상장 자동차부품 기업 중 투자자 등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모비스'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순으로 나타났다.
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에서 10개 자동차부품 상장기업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0일 기준 시총 상위 10개사를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현대모비스(01233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금호타이어(073240) △에스엘(005850) △현대위아(011210) △한온시스템(018880) △HL만도(204320) △SNT다이내믹스(003570) △세방전지 △DN오토모티브(007340) 등이다.
참고로 한국타이어의 모기업인 한국앤컴퍼니는 중복 집계될 우려가 있어 제외어로 설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총 14만219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상반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6월 자동차 관련 블로그를 운영 중인 한 유저는 현대모비스가 전국 우수 대리점 대표와 함께 2025 현대모비스 대리점 콘퍼런스를 열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번 콘퍼런스에선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 현황에 대한 정책설명회, 대리점 성장가치 워크숍, 우수 대리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같은 달 파***라는 블로거는 현대모비스가 운전 중 뒷차가 다가왔을 때 차량이 스스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기술을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기능을 이용해 주행할 때 작동한다.
같은 달 또다른 유저는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 구매대금 약 150조원을 기록하며 국내외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5년간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에 약 7조원을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3만4372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자동차부품 상장사 중 관심도 2위에 올랐다.
6월 한 블로거는 "한국타이어가 세컨드 브랜드 '라우펜' 출시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우펜'은 한국 시장에서 사계절용 데일리 컴포트 타이어, 온로드 SUV용 타이어 등 운전자들의 폭넓은 기호를 반영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오****라는 유저는 한국타이어가 독일 HWA와 벤투스 에보Z 협업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HWA EVO'는 1990년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대회(DTM)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스포츠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190E 에보 2'를 기반으로, 양사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접목시켰다.
금호타이어가 같은 기간 10만2270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3위에 자리했다. 빅3의 정보량은 모두 10만건대가 넘었다.
6월 타이어 회사 브랜드에 대해 비교 분석한 도***라는 유저는 "타이어는 크게 사계절, 여름용, 겨울용, 런플랫 총 4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호타이어는 스포츠 성능, 접지력, 코너링 성능에서 강점을 가지며, 국내 중형차량에 많이 사용되며, SUV용에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엘 2만9945건 △현대위아 1만9067건 △한온시스템 1만7167건 △HL만도 1만6611건 △SNT다이내믹스 9713건 △세방전지 8337건 DN오토모티브 4573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조사대상 자동차부품 상장사의 포스팅 수는 총 48만227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8988건, 6.40%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