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 2분기 국내 제과기업 5곳 가운데 소비자들의 '과자' 관련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농심으로 조사됐다. 이어 오리온과 롯데웰푸드 순으로 나타났다.
2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올 2분기(2025.04~06)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제과기업 5곳의 '과자'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조사시 '기업명 + 과자,스낵' 등의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검색되도록 설정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분석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농심 △오리온 △롯데웰푸드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등이다.
조사 결과, 농심이 총 8573건의 정보량을 기록, 2분기 온라인에서 과자 관련 게시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6월 담***라는 블로거는 신상과자 메론킥에 대한 후기글을 올렸다. 그는 "머스크멜론과 우유가 만나 풍부하고 밀키한 메론 향을 담고 있다며 달콤한 맛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로나 아이스크림, 메론맛 우유가 생각난다며 익숙한 메론의 달콤함에 바삭함이 더해져 맛있게 먹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j***** 라는 유저는 농심 누룽지팝을 먹어본 후기를 남겼다. 그는 "누룽지팝은 찹쌀로 만들어져 과자가 아닌 진짜 누룽지튀김을 먹는 것 같다"며, "담백한 맛이라 너무 맛있어서 재구매의사 10000%"라고 호평했다.
5월 H*****라는 블로거는 농심에서 나온 신상 크레오파트라 감자칩 내돈내산 리뷰를 전했다. 작성자는 "김의 풍미가 느껴지는 감자칩이라 담백하고 맥주안주로 딱"이라며, "감자칩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오리온이 5139건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과자 관심도 2위에 자리했다.
6월 미****라는 유저는 오리온에서 출시한 촉촉한 멜론칩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봉지를 뜯으니 멜론 향이 확 난다며 제품 설명처럼 멜론 빵 모양을 하고 있어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콤하고 은은한 멜론 향이 나면서 식감은 촉촉, 쫀득하고 많이 달지 않아 자꾸 손이 간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별*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초코송이 딸기맛을 구해서 먹어본 후기를 포스팅했다. 작성자는 "연핑크 딸기 초코 버섯 모자에 브라운 바디 형태를 띠고 있다"며, "딸기에 초코 조합은 필승 조합이라며 예상보다 더 맛있고 예뻐서 합격"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웰푸드가 같은 기간 1752건을 보이며 관심도 3위에 올랐다.
6월 혠*라는 블로거는 편의점에 신상으로 나온 빼빼로 말차 리뷰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제품은 부드럽고 깊은 풍미가 특징인 제주산 녹차잎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삭한 카카오 비스킷 위에 진한 말차가 두툼하게 코팅돼 있고 단맛에 쌉싸름한 맛까지 잘 구현해 너무 맛있었다"며 대용량 구매 의사를 밝혔다.
이어 △해태제과 1642건 △크라운제과 637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2분기 제과기업 5곳의 '과자'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만774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2건, 26.73%나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