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홍콩(23일), 뉴질랜드(26일)와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홈 경기를 치른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승 1패로 뉴질랜드와 승점이 같지만,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와 지역 예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덕분에 상대전적 우위로 2위에 매겨졌다.
홍콩은 FIBA 랭킹 82위로 A조 최약체다. 지난해 중국, 뉴질랜드와 치른 1라운드 예선전에서 모두 50점 차 이상의 대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에게는 한결 부담 없는 경기다. 중국 등 강호들과 경기를 대비해, 여러 상황을 가정하며 다양한 조합을 시험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뉴질랜드는 FIBA 랭킹 30위에 위치한 아시아의 강호다. 대한민국 FIBA 랭킹은 35위로 뉴질랜드가 5단계 앞서있는 셈이다.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방심을 허용해서는 안 될 상대다.
뉴질랜드는 지난 1차전에도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과 80:86으로 접전을 펼쳤다. 뉴질랜드가 전통적으로 강력한 골밑 싸움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 국적으로 귀화후 첫 태극마크를 부여받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실력을 가늠해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경기는 23일과 26일 모두 7시 30분에 잠실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뉴질랜드와 홍콩을 반드시 잡고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1라운드 통과를 노린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