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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C 나폴리, 칼리아리에 5-0 대승... 29년만 리그 우승 노린다

2018-02-27 11:27:19

(사진=SSC 나폴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SSC 나폴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의 SSC 나폴리가 칼리아리 칼초에 5-0 대승을 거두며 29년만의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SSC 나폴리는 칼리아리 칼초를 맞아 로렌조 인시녜, 마렉 함식, 호세 카예혼, 드리스 메르텐스 등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SSC 나폴리 전반 29분 호세 카예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드리스 메르텐스, 마렉 함식, 로렌조 인시녜가 사이좋게 골을 넣으며 멀찍하게 달아났다. 종료 직전 후반 90분에 마리오 루이가 5-0으로 점수를 벌리는 골까지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SSC 나폴리는 이번 승리로 세리에 A 선두를 공고히 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와 승점 4점 차다.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로 체력이 분산되는 것을 생각하면, SSC 나폴리의 리그 우승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SSC 나폴리는 유로파 리그에서 탈락하며 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SSC 나폴리는 남은 12경기에서 AS로마, 인터 밀란, AC 밀란, 유벤투스 같은 상위권 강자들과 경기를 치른다. 하나도 방심할 수 없는 팀들이거니와, 리그 우승 경쟁자인 유벤투스가 끼어있는 만큼 SSC 나폴리 우승의 분수령인 셈이다.

만약 SSC 나폴리가 이번 시즌 세리에 A우승을 달성한다면, 29년만에 기록하는 감격의 우승이 된다. 또한 유벤투스가 2011-12시즌부터 기록한 6연속 리그 우승을 저지할 기회이기도 하다. SSC 나폴리는 2012-13시즌과 2015-16시즌 리그 준우승을 기록하며, 몇 년간 2인자의 설움을 삼켰다.

한편, SSC 나폴리가 기록한 마지막 우승은 1989-90시즌이다. SSC 나폴리와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시기다. 당시 SSC 나폴리는 AC밀란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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