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나래 기자] 16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덴마크와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한 프랑스가 격돌한다.
프랑스가 2승으로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덴마크와 호주가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호주에 비해 덴마크의 상황은 좋은 편이지만, 마지막 상대가 프랑스라는 사실은 덴마크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럽다.
현재 덴마크는 1승 1무를 거둬 승점 4점으로 프랑스에 이어 C조 2위를 기록 중이다. 호주가 승점 1점으로 3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덴마크는 프랑스전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만약 패한다고 해도 득실점에서 호주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패만 하지 않으면 된다. 때문에 이번 경기만큼은 반드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한다.
덴마크는 이번 월드컵에서 1실점만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했지만 공격부분에서 에이스 에릭센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큰 팀이다. 에릭센은 페루전과 호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매 경기 수비의 집중견제를 당하고 있다. 게다가 공격수 폴센이 경고누적으로 프랑스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공격력이 더욱 약해졌다. 때문에 덴마크는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과 세트피스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는 호주전과 페루전 모두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 1위의 여부만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갈리게 되는데 D조 1위로 예상되는 크로아티아를 피하기 위해서는 최소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프랑스는 1차전에 비해 2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음바페, 캉테, 움티티 등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기록했지만, 아트사커로 불리는 프랑스의 화려한 축구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프랑스의 입장에서는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만큼 경기의 내용도 중요하다. 과연 프랑스가 덴마크를 상대로 어떠한 경기력을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덴마크와 프랑스는 26일 오후 11시에 조별리그 3차전을 치룬다.
1.경기시간: 6월 26일 화요일, 23시 00분
2.장소: 루즈니키 스타디움
3.피파랭킹: 덴마크 12위 / 프랑스 7위
4.감독: 아게 하레이데(덴마크) / 프랑스(디디에 데샹)
5.주요선수: 덴마크-크리스티안 에릭센(MF),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DF), 시몬 키에르(DF) / 프랑스-킬리안 음바페(FW), 앙투안 그리즈만(MF), 은골로 캉테(MF), 폴 포그바(MF)
6.조별순위: 덴마크 2위 / 프랑스 1위
7.현재성적: 덴마크 1승 1무 / 프랑스 2승
8.포메이션: 덴마크 4-2-3-1 / 프랑스 4-1-2-3
9:최고성적: 덴마크 8강 / 프랑스 우승
김나래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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