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방송 화면[빅데이터뉴스 박효진 기자] 이유영이 허성태의 성추행에 녹음기를 틀었다.
25일 방송된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홍정수(허성태 분)의 성추행에 핸드폰 녹음기를 실행하는 송소은(이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정수는 술자리에서 송소은에게 "졸업하면 어디 갈지 정했냐"고 물었다.
송소은은 "법원이나 검찰 쪽 생각하고 있다"며 성적 때문에 검사는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정수는 "성적 좀 빠져도 검사 임용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있는 거 몰라. 검사 시보 끝날 때 내가 평정표 작성해주잖아. 거기 뭘 어떻게 적느냐에 따라서 가산점 받을 수도 있고 감점도 받을 수 있지"라고 답했다.
이어 "니가 검사가 되느냐 마느냐는 내 손에 달렸다"며 송소은에게 술을 권했다. 송소은은 주량이 다됐다고 말했지만 "검사는 조직이고, 조직은 명령이다"는 말에 결국 술을 마셨다.
홍정수는 "너 검사해라. 체질이다"고 말하며 고맙다는 송소은의 무릎에 손을 올렸다. 이어 송소은에게 "너 나랑 자러 갈래"라며 성추행을 이어갔다.
송소은은 핸드폰을 꺼내서 녹음기를 실행했다. 이에 홍정수는 태도를 바꿔 일찍 들어가라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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