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동막골소녀와 밥로스가 82대 복면가왕을 위해 맞붙었고, 그 결과 동막골소녀가 승리하며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앞서 3연승을 한 밥로스는 예상대로 한동근으로 밝혀졌다.
이날 동막골소녀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짙은 감성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동막골소녀의 '몽중인'을 들은 김호영은 "개인적으로 걱정을 했다. 박정현 씨 특유의 색깔이 잘 묻어있고 그녀만의 해석이 있는 노래라 이 노래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부를까 걱정을 했다"라고 입을 열였다.
이어 "근데 이게 웬일이야. 괜한 걱정을. 걱정을 한 나 자체를 죄송스럽게 여기면서 동막골 소녀님의 가능성은 어디까지 일까"라며 "정말 감동 있게 잘 봤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후 새로운 가왕 동막골소녀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누리꾼들은 그의 정체에 대해 EXID의 솔지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첫 소절을 듣자마자 느낌이 왔다", "이런 가창력은 솔지밖에 없다", "완쾌 후에 돌아온 게 아닐까"라는 반응이다.
한편, '복면가왕' 초대 가왕인 솔지는 갑상선항진증으로 인해 활동을 멈췄던 상황. 최근 완쾌 소식과 함께 EXID 새 앨범 자켓사진 촬영에 임한 사실이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