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디스[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 플레디스가수 한동근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동근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서울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한동근은 경찰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으며 음주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근은 5일 추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한동근은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사는 소속 아티스트 전원에게 음주운전 예방 위한 정기교육과 함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더욱 주위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동근은 2014년 가요계에 데뷔한 5년 차 가수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MBC '복면가왕'에 '밥 로스'란 이름으로 출연해 가왕 3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한동근은 '해피투게더'를 통해 뇌전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뇌전증이라는 병이 있다"며 "뇌세포들이 전류로 붙어 있는데 전류가 약해서 순간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떨어져 경직되고 간질하는 거처럼 보이는 병이다"고 고백했다.
또 한동근은 "전후가 기억이 안난다.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아침에 일어난다고 일어났는데 화장실 바닥에 자고 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발병한지 몇 년 됐다. 기절할수록 뇌세포가 죽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기절한 적 없다. 꾸준히 약을 먹고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는 호전됐다고 전했다.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 된 버스킹 공연에서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던 한동근. 결국 음주운전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에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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