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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GV개최...'2050여성과 깊은 소통'

2018-09-05 13:52:04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영화 '상류사회'가 여성 관객들과 영화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GV를 개최, 여성 관객들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4일 '상류사회'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GV를 개최했다. 이번 GV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관객들이 주로 참석했다.

“선선하고 좋은 가을 날씨에 '상류사회'를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께 감사 드린다”는 말로 포문을 연 박해일은 캐릭터에 매료된 지점에 대해 묻는 김성훈 기자의 질문에 “장태준이 된다면 실생활에서 겪지 못할 감정을 현실적으로 느껴 볼 수 있을 것 같았고, 솔직하게 연기해낸다면 관객분들이 본인의 감정에 대입해서 영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수애는 “오수연의 솔직함과 측은함에 끌렸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고민하는 저와는 달리 자신의 욕망 앞에 솔직한 캐릭터가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했던 점을 아낌없이 쏟아내며 배우 및 감독과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장면에 대해 묻는 첫 관객 질문에 박해일은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요트장에서 김강우씨와 촬영했던 신이 기억에 남는다. 장태준이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되는 장면이었는데, 날씨도 굉장히 추울 때라 감정적으로 더욱 힘들었다”, 수애는 “마지막 재개관전 신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감정적으로 호소하기보다 이성적으로 대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막상 촬영이 시작되니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었다. 오수연의 민낯이 전부 드러난다는 생각에 계속 눈물이 났던 기억이 난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수애가 전한 마지막 재개관 신에 대해 ‘타인이 아닌 본인의 치부를 드러내는 장면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전한 관객 이야기에 변혁 감독은 “저라도 그런 상황에서 저의 치부를 드러내진 못했을 것 같다. 하지만 태준과 수연만큼은 그렇게 해주길 바랐다. 스스로 욕망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어 자유를 찾고, 훨씬 큰 승리를 얻는다는 결말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인간의 이중성을 잘 드러낸 작품” “거울을 바라보는 것 같은 영화” “스타일까지 완벽한 캐릭터” 등 호평을 이어갔다.
영화 '상류사회'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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