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하나뿐인 내편'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또 갱신하며 주말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지난 6일 방송에서 각각 24.7%, 27.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한데 이어 7일 방송에서는 25%, 29.4%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 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 '하나뿐인 내편'은 극중, 서로를 향해 점차 호감을 느껴가는 김도란(유이 분)-왕대륙(이장우 분) 커플의 핑크빛 기류가 브라운관을 물들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아버지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된 장다야(윤진이 분)가 강수일(최수종 분)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장면이 그려지는 등 스토리의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줄로 알았던 아버지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다야는 충격에 사로잡힌 나머지 범인이 누군지 알아야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야가 받았을 상처의 깊이 역시 안타깝지만 이를 바라보는 어머니 나홍실(이혜숙 분)의 이로 말할 수 없는 심정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지금껏 마음속에 담아둔 날카로운 생채기를 한 섞인 눈물로 토해내던 홍실과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했던 오빠 장고래(박성훈 분)의 남모를 아픔에 공감하며 애써 마음을 다잡은 다야였지만 왕이륙(정은우 분)의 집에서 과거 기사 속 범인의 얼굴과 똑 닮은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을 발견, 소스라치게 놀라는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이어나갔다.
출소 후, 수일이 개명했다는 사실을 알리 없던 주변 인물들은 그런 다야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다야 역시 이를 받아들이는 듯 했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
다야가 수일의 정체를 밝혀내면서 새로운 갈등의 시작을 야기 시킬지 향후 스토리전개를 향한 궁금증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