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가 호기심 증폭시킨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시선을 끈다.
박해일, 문소리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랜 지인이던 남녀가 갑자기 함께 떠난 군산 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인물과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
시간을 비튼 구성의 특이성, 열린 서사 속 반전 있는 코미디, 이국적인 군산의 정취로 삶과 여행의 운율 등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장률 감독만의 독보적 시선이 진하게 녹아낸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언론의 전폭적 지지와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윤영(박해일)과 송현(문소리)의 시선 엇갈림을 드러낸 묘한 분위기로 관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어딘지 알 수 없는 낯선 공간에 들어선 두 사람의 상이한 표정 위에 “우리 여기… 며칠 있어 볼까?”하는 말이 얹혀졌다. 술김에 떠난 군산 여행 첫날, 송현이 윤영에게 건넨 말이지만, 어쩌면 윤영 마음도 송현과 같았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