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배우 이서원의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입대한 이서원은 군사 재판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현재까지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한 그가 과연 어떤 판결을 선고 받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이서원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충무 서영득 변호사는 "군 입대를 미루려고 했다기보다는 재판 중인 만큼 도피하는 것처럼 비춰질 것을 우려해 마지막까지도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같이 음주를 즐기던 동료 A씨를 성적으로 희롱하고 껴안거나 신제 접촉을 하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서원은 검찰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을 당시 취재진을 향해 쏘아보는 눈빛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이후 서울동부지방법원 첫 출석길에선 여유롭게 미소를 띄기도 했다. 동료 연예인을 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가 결코 가볍지 않았지만 그의 일련의 행동들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일관된 입장에 대중의 공분이 지속되고 있다.